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에서 처음으로 펜타킬을 달성했다.
이상혁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5 나진 e엠파이어와의 3세트에서 르블랑을 꺼내 펜타킬을 달성했다.
이상혁은 나진 e엠파이어와의 3세트 대결에서 초반부터 킬을 만들어내며 급성장했다. 이재완의 도움을 받아 유병준의 아리를 잡아낸 이상혁은 하단 지역 견제에 집중하면서 연속 킬을 이어갔다.
무리한 플레이로 인해 두 차례 잡히기도 했지만 이상혁은 내셔 남작을 사냥한 이후인 35분에 나진의 정글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4킬을 달성했다. 나진의 본진에 들어가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오규민의 위치를 파악한 이상혁은 과감하게 파고 들었고 쌍둥이 포탑에 의해 공격을 받으면서도 오규민을 잡아내고 펜타킬을 달성했다.
이상혁이 롤챔스에서 펜타킬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공식전에서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