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박령우와 조중혁, KT 롤스터 전태양,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죽음의 조'인 D조에 속했다.

8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시즌1 16강 조추첨식에서 막판 이동녕의 골든볼 행사로 박령우와 조중혁, 전태양과 조성주가 죽음의 조를 만들었다.

자신의 조를 바꿀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골든볼'을 SK텔레콤 박령우와 요이 플래시 울브즈 이동녕이 거머쥔 가운데 D조에 속한 박령우는 첫 경기 상대였던 CJ 엔투스 김준호를 B조로 보내고 KT 전태양을 데리고 왔다.
또 다른 '골든볼' 보유자인 A조 요이 이동녕은 자신의 조에 있던 SK텔레콤 조중혁을 D조로 보내고 진에어 하재상을 데리고 왔다. 이동녕은 인베이전e스포츠 서성민과 첫 경기에서 맞붙고 데드 픽셀즈 정명훈은 D조에서 온 하재상과 경기를 치른다.

스타테일 이승현과 CJ 김준호, SK텔레콤 김도우와 KT 김대엽이 B조에 속했다. C조에서는 삼성 갤럭시 백동준과 인베이전e스포츠 고병재, 진에어 이병렬, 프라임 김명식이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스타리그 16강은 다음 주 15일 A조를 시작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16강 조추첨식 결과
A조=하재상, 정명훈, 이동녕, 서성민
B조=김대엽, 김도우, 이승현, 김준호
C조=백동준, 고병재, 이병렬, 김명식
D조=전태양, 박령우, 조중혁, 조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