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에서 처음으로 하루 2승을 거둔 영예의 주인공인 KT 롤스터 주성욱이 주간 MVP를 차지했다.

주성욱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 3주차 SK텔레콤 T1과의 이동통신사 라이벌 대결에서 김도경과 박령우를 각각 제압하면서 하루 2승을 따냈다. 이번 시즌 하루에 2승을 가져간 선수가 주성욱 뿐이었기에 주성욱은 기자단 34.229%, 팬 19.38%의 지지를 받아 주간 MVP까지 차지했다.

주성욱은 2세트에서 김도경을 상대로 환상적인 거신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김도경이 광전사와 집정관으로 조이기를 시도하자 주성욱은 거신을 모으면서 맞받아쳤다. 김도경이 포위 공격을 통해 유리하게 싸우는 듯했지만 주성욱은 거신을 조금씩 뒤로 빼면서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영호를 꺾었던 박령우를 에이스 결정전에서 상대한 주성욱은 파수기와 불멸자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고 박령우가 바퀴 체제를 갖추기 전에 치고 들어가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