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CM게이밍 김민철이 GSL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철은 9일 오후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S 32강 B조 최종전에서 MVP 이정훈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승리한 김민철은 8시즌 연속 코드S 16강 기록을 세웠다.

패자전에서 요이 플래시 울브즈 강초원을 상대로 7산란못 저글링 전략으로 승리를 거둔 김민철은 이정훈과의 최종전 1세트에서는 상대 화염기갑병 압박을 여왕을 활용해서 막아냈다. 계속된 이정훈의 해병과 불곰 견제를 운영으로 저지한 김민철은 뮤탈리스크 견제로 상대 병력 진출 타이밍을 늦추는데 성공했다.
여유있게 확장기지를 늘려간 김민철은 뮤탈리스크와 지상군으로 상대 병력과 확장기지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김민철은 '만발의정원'에서 열린 2세트 초반에는 이정훈의 11-11 전진 병영 전략을 수월하게 막아냈다.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바퀴와 저글링을 생산한 김민철은 맹독충으로 전환시킨 뒤 공격을 감행했다.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를 초토화시킨 김민철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김민철은 이정훈의 의료선 드롭을 막아낸 뒤 지상으로는 저글링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자신의 12시 확장기지로 들어온 이정훈의 병력 견제를 여유있게 정리한 김민철은 바퀴와 저글링, 맹독충으로 상대 본진에 난입해 주요 건물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WCS GSL 코드S 32강 B조
▶1경기 이정훈 2대1 김민철
1세트 이정훈(테, 1시) < 만발의정원 > 승 김민철(저, 7시)
2세트 이정훈(테, 6시) 승 < 회전목마 > 김민철(저, 1시)
3세트 이정훈(테, 7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민철(저, 1시) ▶2경기 최병현 2대1 강초원
1세트 최병현(테,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강초원(프, 11시)
2세트 최병현(테, 7시) 승 < 데드윙 > 강초원(프, 1시)
3세트 최병현(테, 1시) 승 < 회전목마 > 강초원(프, 10시)
▶승자전 최병현 2대1 이정훈
1세트 최병현(테, 7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정훈(테, 1시)
2세트 최병현(테, 7시) < 데드윙 > 승 이정훈(테, 1시)
3세트 최병현(테, 1시) 승 < 회전목마 > 이정훈(테, 6시)
▶패자전 김민철 2대1 강초원
1세트 김민철(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강초원(프, 7시)
2세트 김민철(저, 11시) < 철옹성 > 강초원(프, 5시)
3세트 김민철(저, 6시) 승 < 회전목마 > 강초원(프, 1시) ▶최종전 김민철 2대0 이정훈
1세트 김민철(저, 6시) 승 < 회전목마 > 이정훈(테, 1시)
2세트 김민철(저, 1시) < 만발의정원 > 이정훈(테,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