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박성균, 허영무 숨통 끊어놓으며 압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1114094222564_20150111141313dgame_1.jpg&nmt=27)
1경기 변현제(프, 7시) 승 < 블루스톰 > 박세정(프, 1시)
▶2경기 박성균(테, 7시) 승 < 투혼 > 허영무(프, 1시)
박성균이 특유의 탄탄한 전진과 타이밍 공격으로 장기전에서 허영무를 압도했다.
초반 먼저 압박을 시도한 것은 허영무였다. 박성균을 충분히 흔들어 놓은 뒤 경기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로보틱스를 일찌감치 올리며 셔틀-리버를 생산한 것. 그러나 박성균이 기가 막힌 타이밍에 터렛을 완성시키며 허영무의 견제는 무위로 돌아갔다.
공격과 수비를 한차례 주고 받은 두 선수는 장기전을 준비했다. 허영무는 아비터를 보유하며 지상 병력 업그레이드에 주력했고 박성균은 팩토리를 늘리며 자원줄을 확보해 후반 운영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박성균은 조금씩 탱크 라인을 전진시키며 드롭십 견제를 시도했다. 박성균이 탱크와 벌처를 떨궈 3시 확장 기지 프로브를 6기 정도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허영무도 중앙 지역에 견제 나온 벌처를 잡아내면서 또다시 상황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허영무는 11시와 5시 확장 기지를 확보하면서 프로토스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허영무는 하이템플러와 아비터를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드라군과 질럿만으로 테란을 상대하는 실수를 범했다.
박성균의 풀업된 메카닉의 힘은 허영무의 기본 유닛을 녹여 버렸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11시 지역을 공략하며 허영무의 11시와 1시 병력 생산 기지를 반으로 갈라 놓은 박성균은 11시를 결국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