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구성훈, 네 번째 펀치로 임홍규 KO!](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1115042834173_20150111150620dgame_1.jpg&nmt=27)
1경기 변현제(프, 7시) 승 < 블루스톰 > 박세정(프, 1시)
2경기 박성균(테, 7시) 승 < 투혼 > 허영무(프, 1시)
3경기 장윤철(프, 1시) 승 < 신백두대간 > 손경훈(프, 7시)
▶4경기 구성훈(테, 5시) 승 < 왕의귀환 > 임홍규(저, 7시)
구성훈은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2회차 4경기에서 13승3패라는 엄청난 상대전적을 과시하며 임홍규에게 역전극을 일궈냈다.
구성훈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준비했다. 빠르게 아카데미를 건설한 구성훈은 저그가 수비 라인을 갖추기도 전에 바이오닉 병력으로 치고 나갔다. 이대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임홍규는 저글링 버로우 전략으로 구성훈의 한번 공격을 잘 막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임홍규는 뮤탈리스크를 보유하며 구성훈의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잡았고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한번의 공격을 실패한 구성훈은 저그가 약한 타이밍에 또다기 한번 공격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테란의 병력이 저그의 앞마당을 밀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스캔 한 번이 부족해 또다시 공격을 실패하고 말았다.
두 번의 공격이 실패하자 주도권은 저그에게 왔다. 임홍규는 디파일러까지 보유하면서 안정적으로 자원을 가져간 임홍규는 이제 구성훈의 드롭십만 막아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위기의 순간에서 구성훈을 살린 것은 드롭십 공격 한 번이었다. 구성훈은 저그의 본진에 드롭십 두 기 분량의 병력으로 디파일러 마운드를 파괴하면서 저그를 흔들었다. 생산 기지가 파괴 당한 임홍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