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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에게 뺨 맞은 조성주, 이승현에 앙갚음?

저그에게 뺨 맞은 조성주, 이승현에 앙갚음?
진에어 그린윙스의 테란 에이스 조성주가 저그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성주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4주차에서 ST요이의 저그 이승현을 상대한다.

조성주는 이번 시즌 들어 저그를 상대로 두 번 모두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12월29일 열린 1라운드 2주차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조성주는 어윤수를 '폭스트롯랩'에서 만나 패했고 에이스 결정전에도 출전했지만 박령우를 상대해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조성주의 저그전은 2전 2패다.
11일 ST요이와의 대결에서 선봉으로 나서는 조성주의 상대는 공교롭게도 저그 이승현이다.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4의 최종 우승자인 이승현이기 때문에 조성주가 이승현을 제압한다면 단숨에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승현은 저그전 1승만 갖고 있을 뿐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에서 모두 패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테란과 저그의 상대 전적은 7대5로 저그가 앞서 있다. 저그가 유리한 맵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저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초반 전략이나 중후반 운영에 있어 해답을 구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성주가 저그전에 그리 뛰어난 선수가 아니고 이승현은 테란전에 있어 특유의 판짜기를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승부의 추는 이승현 쪽으로 다소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성주가 이승현을 제압한다면 저그전 약체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4주차
▶진에어-ST요이
1세트 조성주(테) < 폭스트롯랩 > 이승현(저)
2세트 김유진(프) < 세종과학기지 > 이동녕(저)
3세트 김도욱(테) < 데드윙 > 강초원(프)
4세트 조성호(프) < 회전목마 > 한이석(테)
에이스결정전 < 까탈레나 >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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