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R 2주차
▶GE 타이거즈 1대0 삼성 갤럭시
1세트 GE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 협곡 > 삼성 갤럭시

'서폿 세주아니 하지 마!'
GE 타이거즈가 상대의 변칙적인 챔피언 선택에도 불구하고 정석 조합으로 압승을 거뒀다.

GE는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라운드 2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1세트 경기에서 세주아니를 서포터로 기용한 상대의 변칙적인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승부수를 먼저 건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신드라를 먼저 골라 권지민이 서포터로 활용하는 척한 뒤 마지막에 세주아니를 골라 중단 신드라, 서폿 세주아니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GE는 나르, 리 신, 르블랑, 코르키, 쓰레쉬로 이어지는 대세 픽을 완성했다.

GE는 하단에 무게를 실은 삼성의 플레이를 잘 맞받아쳤다. 9분경 상대의 하단 개입 공격에 먼저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상단 송경호의 나르와 이서행의 르블랑이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해 킬 스코어 2대2로 균형을 맞췄다. GE는 9분경 이호진의 리 신이 상단을 찔러 하단 교전에서 점멸이 빠진 상대 럼블을 잡아냈다.

GE는 14분경 삼성 갤럭시에게 드래곤 사냥을 허용했으나 이호진과 이서행이 박종원의 신드라를 상대 중단 1차와 2차 타워 사이까지 침투 공격을 감행해 잡아냈다. GE는 16분경 삼성 갤럭시의 하단 3인 개입 공격을 잘 받아쳐 역으로 2킬을 올리며 이득을 취했다.

GE는 20분경 수풀 지역에 매복해 있던 상대 궈지민과 서준철을 잡아낸 뒤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GE는 하단으로 진격해 권지민의 세주아니까지 끊어냈다.

GE는 26분경 어려운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선 상대의 중단 공격을 역으로 받아쳐 3킬을 올렸다. GE는 29분경에는 상대 정글러 서준철의 자르반 4세를 중단에서 잡아낸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GE는 이어진 교전마다 승리를 거뒀다. 34분경에는 적진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4명을 잡아낸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