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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프라임 첫 승에 빛 바랜 이영호 연패 탈출!(종합)

[프로리그] 프라임 첫 승에 빛 바랜 이영호 연패 탈출!(종합)
프라임 장현우가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KT 롤스터 이영호는 공식전 11연패에서 벗어나는 귀중한 1승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빛이 바랬다.

프라임은 20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1세트에 선봉으로 나선 김명식의 승리와 3, 5세트서 프로리그 다승 1위 주성욱을 두 번 꺾고 2승을 올린 장현우의 활약에 힘입어 3대2로 KT를 격파하고 귀중한 첫 승(4패)을 기록했다.

프라임은 1세트에 출전한 김명식이 추적자와 광전사로 저그 병력이 터지기 전 타이밍을 노려 깔끔한 승리를 따내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프라임은 2세트에 시즌 첫 출전한 최종혁이 최근 부진했던 KT 이영호에게 패해 추격을 허용했으나 3세트서 장현우가 KT 에이스 주성욱과의 힘 싸움에서 승리하며 2대1로 앞서나갔다.
프라임은 4세트에 출전한 최병현이 상대 몰래 멀티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나 병력이 우왕좌왕하며 김대엽에게 시간을 허용한 끝에 패해 좋지 않은 상황에 몰렸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려가서 패한 경우가 많았던 프라임이 다시 지는 시나리오가 그려진 것.
[프로리그] 프라임 첫 승에 빛 바랜 이영호 연패 탈출!(종합)

하지만 프라임 장현우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현우는 KT 주성욱과의 리매치에서 빌드 선택에서 앞서나간 뒤 멀티에서도 앞서며 풍부한 물량으로 승리를 따냈다.

프라임은 이번 승리롤 1승4패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KT는 3패째(2승)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KT 이영호는 공식전 11연패 사슬을 끊는 승리를 기록하고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5주차
▶KT 2대3 프라임
1세트 김성한(저, 1시) < 폭스트롯랩 > 승 김명식(프, 7시)
2세트 이영호(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최종혁(저, 5시)
3세트 주성욱(프, 1시) < 데드윙 > 승 장현우(프, 5시)
4세트 김대엽(프, 1시) 승 < 회전목마 > 최병현(테, 6시)
5세트 주성욱(프, 5시) < 까딸레나 > 승 장현우(프, 9시)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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