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김준호가 빼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스타테일 이승현을 제압했다.

김준호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1 16강 B조 이승현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님버스'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예언자 견제를 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한 김준호는 이승현의 4부대 저글링 러시를 파수기의 역장을 활용해서 막아냈다. 이승현이 군단숙주 체제로 넘어가기 전에 타이밍 러시를 감행한 김준호는 이승현의 부화장 3개를 초토화시켰다.

승기를 잡은 김준호는 거신과 함께 암흑기사를 추가해서 이승현의 남은 병력을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김준호는 '까탈레나'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4차관 트리플 빌드를 꺼내들었지만 오히려 상대 저글링과 바퀴 러시에 두 번째 확장기지가 파괴됐다. 하지만 김준호는 파수기의 역장을 활용해서 상대 추가 병력 공격을 차단한 뒤 거신 소환을 기다렸다.
이승현의 파상공세를 추적자와 파수기로 막아낸 김준호는 거신이 나오자마자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김준호는 자신의 진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거신을 활용해서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스포티비게임즈 스타2 스타리그 16강 B조
▶1경기 김대엽 2대1 김도우
1세트 김대엽(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도우(프, 7시)
2세트 김대엽(프,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도우(프, 5시)
3세트 김대엽(프, 7시) 승 < 폭스트롯랩 > 김도우(프, 1시) ▶2경기 김준호 2대0 이승현
1세트 김준호(프, 5시) 승 < 님버스 > 이승현(저, 11시)
2세트 김준호(프, 9시) 승 < 까탈레나 > 이승현(저,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