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박지수가 WCS 유럽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박지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온라인으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 시즌1 챌린저리그에서 같은 팀 'MarineLorD' 알렉시스 에우제비오를 3대2로 꺾고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했다. 한국인으로서 WCS 유럽 지역에서 유일하게 활동 중인 박지수는 7시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초반 두 세트를 가져간 박지수는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알렉시스의 메카닉 병력에 밀리면서 3,4세트를 연거푸 빼앗겼다. 또 '님버스'에서 벌어진 5세트 초반 해병을 태운 의료선 드롭에 막히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병력 조이기로 많은 피해를 주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리퀴드 'TLO' 다리오 빈쉬, 'Snute' 얀스 아스가르드 등이 본선 진출했고 'Naniwa' 요한 루세시는 잠시 후 에이서 'Nerchio' 아서 블로흐와 대결한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는 최성훈이 오늘 오전 'Semper' 알렉산드루 드미트리우와 대결하며 '바이올렛' 김동환과 루트게이밍 신동원은 26일 2일차 경기에 출전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