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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OL팀은 5할 본능 떨쳐낼까?

진에어 LOL팀은 5할 본능 떨쳐낼까?
진에어 그린윙스 스타크래프트2 팀은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 시즌 5할 본능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진에어는 두 경기를 치르면 한 경기를 꼭 지는 패턴을 보여주면서 3승3패, 4위 자리를 어렵사리 지켜내고 있다. 상대 팀이 강할수록 쉽게 이기며 약체에게는 어렵게 지는 특이한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진에어가 운영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은 어떨까. 지난 1월7일 개막한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라운드에서 진에어는 세 경기를 치렀다. 삼성 갤럭시를 맞아 2대1로 어렵게 승리한 진에어는 2주차에서 GE 타이거즈에게 0대2로 완패했다. 3주차에서 나진 e엠파이어를 만난 진에어는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승1패로 4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는 스타2 팀이나 LoL 팀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풀리그에서 랭크된 순위나 두 경기를 치르면 승과 패를 한 번씩 기록하는 패턴은 똑같다.
LoL 팀이 28일 열리는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과의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다. IM에게 승리할 경우 진에어 LoL 팀은 스타2 팀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겠지만 패한다면 스타2나 LoL 모두 5할 본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진에어 LoL 팀은 객관적인 전력상 IM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된다. 톱 라이너 '트레이스' 여창동은 다양한 챔피언을 다룰 수 있으며 안정감에 있어서도 IM의 '라일락' 전호진보다 낫다고 평가된다. '체이서' 이상현 또한 정글러들 간의 KDA 순위를 매겼을 때 GE 타이거즈의 이호진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번 시즌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은 이번 시즌 미드 라이너들 가운데 KDA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킬에 있어서는 신진영, 유병준, 이서행보다 떨어지지만 어시스트를 71개나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보다 10여 개 이상 앞서 나가고 있다.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로 구성된 하단 듀오가 어떻게 구성될지 알 수 없지만 '파일럿' 나우형, '캡틴잭' 강형우 모두 제 기량을 펼치고 있고 서포터로 나서고 있는 '체이' 최선호 또한 애니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모로 봐도 진에어가 IM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팀이 갖고 있는 5할 본능이 발휘될 경우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R 4주차
▶인크레더블 미라클 - 진에어 그린윙스
*오후 6시
*3전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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