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R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 4대2 CJ 엔투스
1세트 이병렬(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변영봉(프, 7시)
2세트 이병렬(저, 12시) 승 < 까탈레나 > 정우용(테, 9시)
3세트 이병렬(저, 6시) < 회전목마 > 승 한지원(저, 11시)
4세트 김도욱(테, 5시) 승 < 폭스트롯랩 > 한지원(저, 11시) 5세트 김도욱(테,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준호(프, 11시)
6세트 조성주(테, 7시) 승 < 데드윙 > 김준호(프, 11시)

"김준호는 내가 막는다!"

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조성주가 IEM 타이페이에 이어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도 CJ 엔투스 김준호를 제압하고 팀을 결승에 올려 놓았다.

조성주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R 플레이오프 6세트에서 의료선 견제에 이어 양갈래로 병력을 나누면서 김준호를 격파했다.

조성주는 의료선에 땅거미지뢰를 태워 김준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흔들었다. 김준호가 점멸 추적자를 확보하면서 땅거미 지뢰를 절묘하게 잡아냈지만 조성주는 앞마당으로 해병을 보내 모선핵을 끊어냈다.

두 차례 견제를 시도하면서 김준호를 흔든 조성주는 주병력을 본진으로 드롭했다. 해병과 불곰으로 조합된 병력으로 업그레이드가 거의 완료되는 시점의 제련소를 파괴한 조성주는 앞마당으로 10여 기의 병력을 보내 거신 2기를 잡아냈다.

김준호과 뒤늦게 병력을 합류시키면서 맞대응했지만 이미 거신 숫자가 줄어든 상태였기에 조성주가 완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