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CJ 엔투스에게 내준 2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출격한다.

진에어는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R 6주차 KT 롤스터와 대결을 치른다.

진에어의 1라운드 성적은 4승2패, 세트 득실 +5로 3위다. 5주차까지 2위였지만 지난 11일 CJ가 인크레더블 미라클을 꺾고 5승2패가 되는 바람에 2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진에어는 이번 시즌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GE 타이거즈와 IM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SK텔레콤, CJ, 나진 등 내로라 하는 강팀들을 잡아내면서 2위까지 올라갔다. 질 때는 1대2로 지고, 이길 때는 2대0으로 이기면서 세트 득실을 많이 따놓은 진에어는 승수만 확보된다면 2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진에어의 1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KT다. 중상위권으로 분류됐던 KT는 1라운드에서 허무하게 패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면서 1승5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진에어가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1승을 보태기 좋은 상대로 보인다.

2013년 팀을 만든 이후 진에어는 한 번도 시즌 4강에 올라가본 적이 없다. 단일팀 체제로 바뀐 뒤 전력이 탄탄해진 진에어가 1라운드를 2위로 마치면서 스프링 시즌 4강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R 6주차
▶KT 롤스터 - 진에어 그린윙스
*오후 5시
*3전2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