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나진, 오규민 칼리스타 '슈퍼 캐리'로 2세트 만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2519385237838_20150225200305_3.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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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1대1 나진 e엠파이어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e엠파이어
2세트 SK텔레콤 T1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 e엠파이어
나진 e엠파이어가 '오뀨' 오규민의 무서운 성장세에 힘입어 2세트를 가져갔다.
나진은 25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SK텔레콤 T1과의 개막전에서 '오뀨' 오규민이 칼리스타로 무섭게 성장하며 경기에 큰 영향을 끼쳐 2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진은 2세트서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윤왕호가 상대 정글러 배성웅의 누누에게 레드 버프 컨트롤을 당한 것. 윤왕호는 자르반 4세로 5분경 회심의 중단 개입 공격을 시도했으나 SK텔레콤 이상혁은 룰루로 점멸까지 활용하며 생존했다. 나진은 상대에게 첫 드래곤까지 허용했다.
나진은 하단 2대2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카인' 장누리의 쓰레쉬 지원을 받은 오규민의 칼리스타가 상대 선수를 하나씩 끊어내고 2킬을 먼저 올렸고, 11분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오규민이 홀로 2킬을 추가했다. 오규민은 이후 하단에서 재차 킬을 추가했고 CS에서도 상대보다 앞서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나진은 20분경 드래곤 사냥에 이은 교전에서 3킬을 올렸다. 이어진 중단 교전서 나진측 전사자가 발생했으나 오규민이 다시 전장에 복귀해 추가 킬을 올렸다. 오규민의 칼리스타는 22분까지 팀이 올리 10킬 중 8킬(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무서운 위용을 뽐냈다.
SK텔레콤은 상단 담당 '마린' 장경환이 솔로 킬을 올리고 민병대 순간이동을 활용한 추가 킬을 올리는 등 좋은 장면을 연출하며 잘 성장, 홀로 타워를 철거하는 등 분전했지만 원거리 딜러 성장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나진은 칼리스타를 중심으로 다수의 선수가 함께 다니는 전략을 펼치며 상대 챔피언을 하나씩 끊어줬고 시야 장악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나진은 26분 상대 와드를 지우지 못한 채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다 상대의 역습에 위기를 맞았으나 오규민의 칼리스타가 트리플 킬을 올리며 교전에서 승리했고 드래곤 사냥에 성공해 유리한 국면을 이어갔다.
나진은 '듀크' 이호성이 29분경 하단에서 스플릿 푸시 전략을 펼치던 상대 장경환의 헤카림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나진은 이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 억제기를 파괴하고 본진으로 귀환, 재정비에 나섰다.
나진은 30분만에 핵심 아이템 4개와 신발을 완성하고 삼위일체 하위템인 탐식의 망치까지 구입해 상대보다 아이템 2개 이상의 격차를 보인 오규민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하단으로 진격해 억제기를 파괴했다. 나진은 정글 지역 교전에서 상대 정글러 배성웅의 누누를 제압한 뒤 상단으로 진격해 교전에서 킬을 교환했으나 슈퍼 미니언 공격에 힘입어 상대 쌍둥이 타워를 파괴했다.
오규민은 35분까지 전사 없이 15킬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아이템으로 워모그의 갑옷을 완성하고 생존력에도 무게를 실었다. 나진은 37분 내셔 남작 지역 교전에서 이날 데뷔전에 나선 박단원의 제라스가 펜타 킬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넥서스까지 진격,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