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2R 1주차
▶KT 롤스터 0대1 나진 e엠파이어
1세트 KT 롤스터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 e엠파이어

나진 e엠파이어가 서포터가 교체된 상대 하단을 집요하게 공격한 끝에 1세트 완승을 거뒀다.
나진은 28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주차 KT 롤스터와의 1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상대 하단 듀오를 두 차례씩 끊어내며 잡은 이점을 끝까지 잘 이어가 승리를 따냈다.

나진은 SK텔레콤전에 이어 윤왕호와 박단원을 선발 출저시켰다. 윤왕호는 자르반 4세를 꺼냈고 '탱크'로 소환사명을 변경한 박단원은 카서스를 골라 중단에 섰다. 나진은 김진선을 서포터로 기용해 가장 젊은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나진은 경기 극초반 하단에서 2대2 대결을 통해 딜 교환에서 앞선 뒤 윤왕호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해 오규민의 칼리스타가 선취점을 올렸다. 나진은 하단 2대2 교전을 통해 상대 원거리 딜러 코르키를 잡았고, 박단원의 카서스가 궁극기 진혼곡으로 잔나를 마무리했다.

나진은 13분 윤왕호의 상단 개입 공격으로 김찬호의 룰루를 잡아냈다. 나진은 17분까지 상대 상단과 하단 듀오를 두 차례씩 잡아내며 골드 획득량에서도 4000 이상 앞섰고, 18분경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나진은 24분 드래곤 3스택을 쌓았으며 25분경 중단에서 칼리스타 궁극기를 활용해 KT 노동현의 코르키를 끊어준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나진은 이어진 상대 역습에 3킬을 내줬으나 여전히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나진은 30분경 드래곤이 다시 출현하자 마자 가져가며 4스택을 쌓았다. 나진은 35분경 먼저 교전을 걸고도 손해를 봤으나 37분 드래곤 5스택을 쌓고 교전에서도 2킬을 올렸다. 나진은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해 골드 격차를 1만 골드까지 벌렸다. 나진은 다소 무리한 듯한 중단 억제기 앞 교전에서 두 명이 전사했으나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후퇴했다.

나진은 세 라인으로 동시에 전진해 하단 억제기 앞 타워를 파괴했다. 나진은 하단 억제기 지역 교전에서 3명을 잡아낸 뒤 넥서스 파괴에는 실패했으나 모든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까지 파괴했다.
나진은 43분경 1만4000골드 가까이 앞선 상황에서 드래곤 사냥에 성공해 5스택에 다시 도달한 뒤 상대 진영으로 내달렸다. 나진은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