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킹 토너먼트 12강 4경기
▶이창석 1대0 이상혁
1세트 이창석(룰루) 승 < 소환사의협곡 > 이상혁(르블랑)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이 아이템 구입에 시간을 허비한 끝에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이상혁은 2일 아주부TV를 통해 진행된 진에어 이창석과의 솔로킹 토너먼트 12강 4경기 1세트에서 딜 교환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순간이동 스펠 없이 본진으로 귀환해 아이템을 구입하는 사이 타워를 철거 당해 패했다.

이상혁은 가렌과 갈리오, 갱플랭크로 이어지는 '가갈갱' 밴을 시전한 뒤 르블랑을 골랐다. 공식전에서 르블랑으로 전승을 이어가던 이상혁은 순간이동 없이 점멸과 점화를 들고 중단에 나섰다.

이상혁은 상대 순간이동 활용에 도란링 수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CS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딜 교환에서도 앞섰다. 이상혁은 왜곡과 모방 활용을 통해 위치 이동을 통해 상대와의 수 싸움에서 앞서 상대 궁극기를 빼는 등 유리한 국면을 이어갔다.

이상혁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라인을 밀고 본진으로 귀환한 뒤 아이템 구입에 시간을 허비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상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창석은 미니언과 함께 타워를 철거하고 1세트를 따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