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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킹 우승한 '갱맘' 이창석 "상금 일부 팬 위해 쓰겠다"

솔로킹 우승한 '갱맘' 이창석 "상금 일부 팬 위해 쓰겠다"
진에어 그린윙스 '갱맘' 이창석이 한국에서 1대1을 가장 잘하는 선수로 뽑혔다. 이창석은 8일 아주부TV를 통해 생중계된 솔로킹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나진의 오규민을 2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낸 적도 있는 이창석은 '피지컬의 제왕'이라 불리는 오규민까지 꺾으면서 진정한 솔로킹으로 우뚝 섰다

Q 우승한 소감은.
A 리그 오브 레전드 용어로 미쳐 날뛰었다. 우승이 확정된 이후 연습실을 한바뀌 뛰면서 돌아다닐 정도였다.

Q 900만 원에 가까운 상금을 받았다. 어디에 쓸 생각인가.
A 상금의 정확한 액수가 889만 원이더라. 한상용 감독님께서 우수리는 회식비로 쓰고 800만 원은 쓰고 싶은 것이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내셔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10만 원은 내 경기를 보기 위해 아주부TV에 들어와서 채팅을 함께 해준 팬 가운데 한 분에게 드리려고 한다.

Q 언제, 얼마의 돈을 쓰려고 하는가.
A 인터뷰가 끝나면 바로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액수는 10만 원이다.

Q 왜 그런 생각을 했나.
A 팬들이 경기를 보지 않으면서 프로란 있을 수 없다. 아주부TV를 찾아와서 내 경기를 보고 나를 응원해주는 채팅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쏘려고 한다.

Q 1세트에서 모데카이저를 뽑은 이유는.
A 결승전 직전에 여창동과 1대1 연습을 했는데 모데카이저가 꽤 괜찮았다. 오규민이 그레이브즈를 뽑았을 때 쓰려고 했는데 칼리스타를 쓰더라. 그래도 쓰기로 했기에 보여주려고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Q 블라인드 픽에서 우르곳을 선택하려다가 그레이브즈로 바꿨다.
A 오규민의 경기를 봤는데 오늘 우르곳을 하려고 하더라. 만약 내가 AP 챔피언을 고르면 우르곳으로 상대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레이브즈로 막판에 바꿨고 초반 압박을 시도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Q 대회 기간 내내 팬들과 실시간으로 채팅을 했다. 이유는.
A 내 경기를 봐줘서 너무나 고마웠기 때문이다. 팬들이 너무나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직접 채팅을 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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