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A조
▶팀 솔로미드 0대1 요이 플래시울브즈
1세트 팀 솔로미드 < 소환사의협곡 > 승 요이 플래시울브즈

최대 이변의 주인공 요이 플래시울브즈가 팀 솔로미드(이하 TSM)와의 4강 1세트마저 따내고 돌풍을 이어갔다.
요이는 15일(한국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다목적 경기장에서 펼쳐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준결승 A조 TSM과의 1세트서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취한 이득을 끝까지 잘 지켜내고 승리,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A조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클라우드 나인과 SK 게이밍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이변의 주인공이 된 대만 대표 요이 플래시울브즈는 TSM을 상대로도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ㄹ다.. 요이는 TSM과의 4강 1세트에서 4분만에 하단으로 4명이 몰려가 선취점을 올렸고 빠른 타워 철거에 이어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요이는 4명의 선수가 상대 정글 지역을 배회하며 TSM 서포터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쓰레쉬를 끊어냈으며 상단에 3명이 몰려가 '다이러스'의 마오카이까지 잡아냈다. 요이는 TSM의 상단 개입 공격은 잘 버텨내며 1대1 교환에 성공해 초반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요이는 15분경 하단으로 3명이 내려가 CS를 수급하던 TSM '비역슨'의 리산드라마저 끊어냈다.

TSM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TSM은 드래곤을 한 차례 가져가며 상대 3스택을 저지했다. TSM은 20분경 상단으로 3명이 올라가 요이 상단을 지키던 이렐리아를 끊어냈다. TSM은 23분경 벌어진 중단 교전에서 상대 제드를 끊어주고 함장식의 쓰레쉬와 교환해 이득을 취했다.

TSM이 기세를 올리는 듯한 상황에서 요이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요이는 25분경 벌어진 중앙 교전에서 잘 성장한 루시안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활약해 유리한 싸움을 벌였다. 요이는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3스택을 쌓았다.

요이는 27분 상대 중단 2차 타워로 돌진해 '다이러스'의 마오카이를 잡아냈고, 내셔 남작 지역으로 후퇴하던 '비역슨'의 리산드라마저 잡아냈다. 요이는 중단 2차 타워까지 파괴한 뒤 하단에서 이렐리아가 시간을 끄는 사이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요이는 34분경 상대 하단 억제기 앞 타워를 거세게 두드려 먼저 킬을 올렸다. 이후 교전에서 2대2 교환을 기록했지만 요이의 패기에 TSM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요이는 잘 성장한 루시안의 화력에 돌진이 가능한 이렐리아와 제드 조합으로 상대 챔피언을 순간적으로 끊어내는 전략으로 상대를 거세게 위협했다.
요이는 36분 벌어진 중앙 교전에서 이렐리아가 먼저 전사했으나 지속된 교전에서 4킬을 올리고 대승을 기록했다. 요이는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모두 파괴하고 골드 획득량에서 1만 골드까지 앞섰다.

요이는 37분경 드래곤 지역에서 상대 마오카이를 제압한 뒤 드래곤 사냥에 성공해 5스택을 쌓았다. 요이는 스틸을 시도하던 상대 리 신도 제압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