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타리그 결승 예고] 조중혁 "개인리그 '드림' 이루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1921233693573_20150319212417dgame_1.jpg&nmt=27)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조중혁은 개인리그 본선에서 8강에 16강에 오른 적도 없다. MVP 소속으로 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지만 조중혁은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2014년 팀 동료들이 하나둘씩 떠날 때 함께 떠났다.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로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조중혁은 협회에 포스팅 신청을 했고 테란 플레이어가 필요했던 SK텔레콤의 러브콜을 받아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개인리그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조중혁은 "SK텔레콤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입단한 지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결승까지 오른 것은 연습에 집중하는 팀 분위기 덕이라고 분석한 것.
조중혁은 한국 시장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최고라고 여기고 있다. 최근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가 줄어들과 한국에서 두 개의 개인리그가 공존하면서 외국에 나갔던 선수들도 돌아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 유턴한 선수들까지 모두 출전한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에서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 SK텔레콤에 입단한 이후 성장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조중혁은 "스타2 프로게이머라면 모두가 오르고 싶은 자리가 스타리그 결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 우승, 그것도 첫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고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