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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김준호-한지원 "다승왕 주인공은 CJ에서!"

CJ 한지원(왼쪽)과 김준호.
CJ 한지원(왼쪽)과 김준호.
CJ 엔투스가 10세트 연속 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데는 한지원과 김준호의 16승 합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승 1위권에 9명이나 올라 있는 상황에서 한지원과 김준호는 MVP전에서 1승씩 추가해 나란히 8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사실만으로 현재 CJ가 왜 잘라갈 수밖에 없는지를 증명했다.

Q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분이 어떤가.
A 한지원=솔직히 경기장에 오기 전부터 3대0 스코어를 예상했는데 이렇게 승리해 다행이다. (김)준호 게임이 좀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건 이겨 다행이다.
A 김준호=예상했던 대로다(웃음). 오늘 (조)병세형이 수면을 유도할 것 같아 오기 전부터 무서웠는데 그나마 빨리 끝나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

Q 조병세가 연습 때도 긴 경기를 하나.
A 김준호=사실 두 시간 예상했다. 우리도 긴 게임을 하고 나면 데미지를 입는다(웃음).
A 한지원=나는 세팅을 안 하고 있었다(웃음).

Q 전진 부화장 러시를 시도했다.
A 한지원=혼자만의 시간을 갖다가 갑자기 생각났다. 사실은 화장실에서 큰일을 하다가 영감을 얻었다(웃음). 사실 그 전부터 준비한 빌드가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빡’ 하고 떠올랐다(웃음). 이 전력은 처음 쓴 사람들에게 모두 이긴 경험이 있다.
A 김준호=시야에는 들어 왔지만 초반에 올 것이 없다고 생각해 미니맵을 보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비난 할 것은 아닌 것 같다. 초반에는 사실 미니맵을 잘 보지는 않는다.

Q 전략이 좋아 다승 단독 1위를 예상했을 것 같다.
A 한지원=다승 단독 1위는 당연히 예상했고 사실 (김)준호가 우주관문을 너무 대놓고 지었더라. 그래서 혹시 내가 다승 단독 1위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A 김준호=일단은 같이 가다가 내가 치고 나가야겠다. 솔직히 이제 공동은 싫다. 무조건 단독을 하겠다.
A 한지원=나는 공동 좋다(웃음). 공동이라도 하고 싶다(웃음).

Q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다승왕 경쟁을 했다가 후반에 밀려났다.
A 한지원=지금도 그때와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계속 같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웃음). 나도 좋고 팀도 좋은 것 아닌가(웃음).

Q IEM과 GSL에서 모두 탈락해 아쉬울 것 같다.
A 김준호=개인적으로 체력이 정말 힘들었다. 개인리그에 못 올라 간 것은 힐링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 달관을 많이 한 것 같다(웃음). 사실 GSL에서는 타격이 좀 크긴 했는데 하루 지나니 괜찮아 지더라.

Q 개인리그에 욕심 없나.
A 한지원=나도 익숙하다(웃음). 잘 하고 싶긴 한데 그 전에는 엄청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심했는데 이제는 편하게 하려고 한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한지원=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공동이라도 꼭 다승을 하고 싶다. 이 분위기 이어 나가겠다.
A 김준호=팀이 최고로 잘 나가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하고 있어서 미래가 밝다. 쭉 이겼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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