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프리미어 2015 시즌1 4강
▶신동원 3대0 토비아스 시에베르
1세트 신동원(저, 7시) 승 < 조난지 >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시)
2세트 신동원(저, 6시) 승 < 까탈레나 >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시)
3세트 신동원(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7시)
루트게이밍 신동원이 얼터네이트 소속의 '쇼타임' 토비아스 시에베르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동원은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푸아티에에 위치한 2015 게이머즈 어셈블리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프리미어 4강전에서 토비아스 시에베르를 히드라리스크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신동원은 '조난지'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풍부한 광물 지대를 먼저 가져가면서 히드라리스크로 가닥을 잡았다. 토비아스가 이를 노리고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견제를 시도했지만 가시촉수로 방어해낸 신동원은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을 조합해 프로토스의 진군을 저지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신동원은 히드라리스크와 바퀴 조합을 통해 토비아스를 격파했다. 토비아스가 8개의 관문에서 생산된 추적자와 파수기를 통해 타이밍 러시를 노렸지만 신동원은 침착하게 히드라리스크를 모았고 토비아스의 공격을 큰 피해 없이 막아냈다. 바퀴를 추가한 신동원은 토비아스의 두 번째 확장 기지에서 전투를 펼쳤고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2대0으로 앞선 신동원은 '만발의정원'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토비아스가 앞마당 연결체를 일찌감치 가져가자 풍부한 광물지대에 부화장을 지으면서 타이밍을 당겼다.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토비아스의 6시 확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던 신동원은 병력을 폭발시켰고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장애물을 파괴한 뒤 양방향에서 포위 공격을 시도, 토비아스를 격파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