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테란 라인의 활약으로 2라운드 1위를 확정 지으며 결승에 직행했다.

CJ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칸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2라운드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CJ는 3연속 3대0 승리를 따내면서 이미 2위와 승점 차이를 벌려 놓은 상황이었다.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이미 승점 11점을 확보했던 CJ는 삼성을 3대0으로 제압하며 승점 14점을 확보했다.
따라서 CJ가 남은 한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한다 하더라도 6승1패 승점 11점이 된다. 현재 2위에 오른 진에어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3대0으로 승리한다 하더라도 6승1패 승점이 10점이 되기 때문에 CJ는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짓게 된 것이다.

팀을 2라운드 1위에 올려 놓는데는 테란의 힘이 컸다. 지난 진에어전에서 나란히 패했던 조병세와 정우용은 삼성전에서는 백동준과 남기웅 등 프로토스 라인을 완파하며 2승을 합작, 팀의 정규시즌 1위를 자축했다.

마무리는 역시 에이스 김준호였다. 다승 1위에 올라 있는 김준호는 김기현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끔과 동시에 11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6주차
▶CJ 3대0 삼성
1세트 조병세(테, 6시) 승 < 회전목마 > 백동준(프, 10시)
2세트 정우용(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남기웅(프, 5시)
3세트 김준호(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기현(테,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