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송현덕이 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개인리그에 복귀했다. 2013년 GSL 코드S 시즌1을 마친 이후 미국 무대로 넘어갔던 송현덕은 한국과 미국을 오갔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2년만에 주무대를 한국으로 옮긴 송현덕은 "지난 시즌1에서는 떨어지면서 기회조차 잡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본선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연습량을 늘리면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Q 2년만에 GSL 코드S에 돌아왔다.
A 외국에서 열리는 WCS 시리즈에 참가했다가 올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시즌1에서는 예선에서 떨어져서 이번에는 정말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Q 몰래 수정탑 전략이 잘 통했다.
A 다전제를 승리하기 위해 판 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하재상의 심리를 흔들어 놓기 위해 계속 몰래 수정탑을 지으며 풀어나갔다.

Q 2세트에서 엘리전을 치렀지만 패했다.
A 관측선을 지으면서 이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너무나 일찍 이겼다고 생각하면서 엘리미네이트를 당하고 말았다.

Q 4세트에서 전진 관문을 3관문으로 제압했다.
A 이형섭 감독님이 하재상 선수가 전진 관문 러시를 시도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서 전략을 조금 수정했다.

Q 단기전에 대한 기복이 심했다.
A 예전처럼 여전히 기복이 심하다. 그나마 연습량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경기장 시설 분위기를 자주 타는 것 같다.
A 과거 목동에 경기장에 있을 때에만 GSL에서 경기를 치르고 강남 경기장에서는 처음으로 경기하는데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