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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지성, 프로리그 패배 충격 벗어났나

SK텔레콤 김지성, 프로리그 패배 충격 벗어났나
SK텔레콤 김지성이 프로리그 2라운드 포스트시즌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지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질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32강 경기에서 삼성 강민수, 마이인새니티(이하 mYi) 정윤종, 인베이젼 e스포츠 고병제와 16강 진출을 놓고 듀얼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김지성은 GSL 코드A에서 '태자' 윤영서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단숨에 주목 받았다. 해외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윤영서를 상대로 김지성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3대2로 승리, 4년 만에 처음으로 코드S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코드S에서 김지성이 속한 A조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로 불렸다. 김지성은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선수지만 강민수, 정윤종, 고병재 모두 현재 기세는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지성에게도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20일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했지만 KT 김대엽 올킬의 희생양이 된 것. 어윤수, 조중혁 등을 제치고 김지성이 출전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김지성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지금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기 때문에 김지성의 충격은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 경기에서 패한 후에도 김지성은 평소보다 훨씬 좌절한 표정을 지었다. 팬들이 김지성을 출전시킨 최연성 감독을 비판하는 것 역시 김지성에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지성이 모든 충격을 극복하지 못했다면 GSL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김지성이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GSL에만 집중한다면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가 16강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김지성이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김지성이 프로리그 패배 충격을 극복하고 GSL에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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