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테란전 감 살아난 mYi 정윤종, 조1위로 16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2419561772129_20150424195943dgame_1.jpg&nmt=27)
▶1경기 김지성 2대0 강민수
1세트 김지성(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강민수(저, 11시)
2세트 김지성(테, 7시) 승 < 만발의정원 > 강민수(저, 1시)
▶2경기 정윤종 2대0 고병재
1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회전목마 > 고병재(테, 1시)
▶승자전 정윤종 2대0 김지성
1세트 정윤종(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지성(테, 1시)
2세트 정윤종(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지성(테, 11시)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이 테란 두 명에게 모두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32강 경기에서 MVP 고병재, SK텔레콤 T1 김지성을 제압하며 조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첫 경기에서 정윤종은 고병재를 만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거신을 생산하면서 후반 운영을 좋아하던 정윤종은 김준호라고 오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점멸추적자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윤종은 1세트에서 후반을 준비하는 고병제를 두고 빠른 점멸추적자로 승리를 따내며 심리전을 걸었다. 이후 2세트에서도 정윤종은 점멸추적자를 적극 활용해 테란을 괴롭히면서 빠르게 승리를 거뒀다.
승자조에서 옛 동료인 김지성을 상대한 정윤종은 1세트에서 역전승을 일궈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고병제의 타이밍 공격에 앞마당 일벌레를 18기나 잡히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인 것. 게다가 거신을 동반한 역공에서 병력을 모두 잃으며 불리해졌다.
그러나 정윤종은 이대로 포기하지 않고 고위기사를 생산했다. 김지성이 확장 기지에 벙커조차도 건설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집정관까지 동반했다. 결국 프로토스 한방 병력으로 역전승을 거둔 정윤종은 기분 좋게 2세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2세트에서 정윤종은 초반 테란에게 가장 중요한 유닛인 사신을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정윤종은 점멸추적자로 김지성의 본진을 휘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