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1일차
1경기 프나틱 승 < 소환시의협곡 > TSM
▶2경기 SK텔레콤 T1 < 소환사의협곡 >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SK텔레콤 T1이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인 터키의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을 상대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전장을 누빈 덕에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7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1일차 2경기에서 베식타스를 맞아 이상혁이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받아치기를 통해 압승을 거뒀다.

퍼스트 블러드는 2분만에 나왔다.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중앙 지역을 강하게 밀어붙이자 베식타스는 원거리 딜러 'Nardeus' 토마스 마살렉을 제외한 4명이 이상혁을 잡기 위해 모여 들었고 킬을 만들어냈다.

SK텔레콤은 상단 지역으로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과 정글러 '벵기' 배성웅, 서포터 '울프' 이재완이 모이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곧 이어 중앙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SK텔레콤은 베식타스의 3명을 맞아 3대3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4대2로 역전했다.

SK텔레콤은 상단과 중단에서 연거푸 킬 소식을 전했다. 배성웅과 이재완이 합류하면서 전투를 시도한 SK텔레콤은 장경환의 럼블이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쏘면서 베식타스의 서포터 'Dumbledoge' 무스타파 고크셀로글루의 잔나를 제압했다. 또 중앙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Energy' 아이작 페테르센 펠의 룰루와 1대1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은 두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배성웅의 렉사이가 먼저 진입하면서 싸움을 걸었고 이상혁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밀어놓면서 킬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장경환의 럼블까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베식타스 선수들 한 명씩을 잡아내면서 4킬을 따냈다. 2분 뒤에 치러진 전투에서도 SK텔레콤은 4킬을 가져가면서 완벽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21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과정에서 베식타스가 훼방을 놓자 SK텔레콤은 역공을 펼쳤고 3킬을 추가했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SK텔레콤은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겼다.

스플릿 푸시를 선택한 SK텔레콤은 상단과 중단을 고루 두드리면서 압박했다. SK텔레콤은 중앙 지역으로 모두 모이면서 강하게 압박했고 억제기 2개를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미국(플로리다)=남윤성 기자(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