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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 서울/경기] 한양대학교 '30찍느라 힘들었음' "가천대에게 복수하고파"

[LCB 서울/경기] 한양대학교 '30찍느라 힘들었음' "가천대에게 복수하고파"
한양대학교 '30찍느라 힘들었음' 팀이 서울 경기 대표로 선발됐다. 한양대학교는 17일 관악구 봉천동 e그린 PC방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 서울 경기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유명 BJ출신인 서포터 '그랩장인엔소' 김성수의 활약으로 성균관대학교 '평민' 팀을 2대0으로 잡아내고 29번 시드로 32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양대 선수들은 "지난 시즌 32강에서 가천대에게 처참히 패배했다"며 "이번 시즌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복수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Q 본선 진출 소감은.
A 정재훈=운이 좋아서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두 경기 모두 수월했다.
A 전영우=대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다음 대진도 잘 부탁드리겠다.

Q 서포터(그랩장인엔소)의 소환사명이 낯 익다.
A 전영우=유명한 아프리카 BJ다. 포털에 검색해도 나온다.
A 김성수=상대가 날 아셨는지 1세트에서 블리츠크랭크를 밴하시더라. 2세트에선 블리츠 크랭크가 밴 당하지 않아서 경기를 캐리했다.

Q 팀의 에이스를 뽑자면.
A 전영우=상단 정재훈이 핵심이다. 산 속에 숨어 있는 사람을 내가 데려왔다(웃음). 우리 히든 카드다.

Q 지난 시즌에도 출전했는데.
A 전영우=가천대학교에게 32강에서 처참히 졌다.

Q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는지.
A 전영우=실력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물론 지금도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또한 본선에는 상대에 대한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챔피언 폭도 늘려야 할 것 같다.

Q 붙고 싶은 상대가 있는지.
A 전영우=그런 것 보다 그냥 대진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가천대를 만난다면 꼭 복수하고 싶다.

Q 연습은 어떻게 했나.
A 전영우=일주일에 한 번 정도 팀 랭크 게임으로 연습해서 연습량이 부족한 상태다. 본선에 오른만큼 연습을 많이 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A 전영우=다음 주 목요일에 학교 축제를 한다. DJ 소다가 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놀러오셨으면 좋겠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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