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KT 이승현, 상대 짜증지수 올리는 플레이로 압승! 2-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2121003030254_20150521210621dgame_1.jpg&nmt=27)
▶이승현 1-0 조중혁
1세트 이승현(저, 10시) 승 < 회전목마 > 조중혁(테, 6시)
2세트 이승현(저,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조중혁(테. 11시)
3세트 이승현(저, 5시) 승 < 데드윙 > 조중혁(테, 11시)
이승현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2 8강 1주차 3세트 경기에서 배럭 없이 앞마당을 가져가는 조중혁에게 저글링으로 응징하며 4강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초반 빌드에서 이승현이 완전히 앞서기 시작했다. 이승현은 저글링을 빠르게 생산한 반면 조중혁은 상대의 초반 전략을 배제한 듯 병영을 건설하지도 않고 앞마당에 사령부를 올리며 저그에게 호되게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승현은 저글링으로 조중혁의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내면서 자원을 제대로 채취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승현은 뮤탈리스크 생산 체제를 갖추며 상대를 완전히 요리할 준비를 마쳤다.
이승현은 조중혁의 화를 폭발시킬 플레이를 펼쳤다. 저글링 소수를 계속 보내며 상대를 귀찮게 만들었다. 게다가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시간을 주며 뮤탈리스크로 더 괴롭히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결국 이승현은 뮤탈리스크를 끝까지 숨기면서 포탑 하나 없는 조중혁의 본진을 난입,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