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CJ 0-1 MVP
1세트 김준호(프, 10시) < 코다 > 승 현성민(저, 4시)

MVP 현성민이 바퀴 타이밍 러시를 통해 다승 1위 CJ 김준호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성민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 바퀴의 신경 재구성과 땅굴 발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을 통해 완승을 거뒀다.

현성민은 확장을 늘리면서 잠복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저글링 한 기를 김준호가 확장을 가져갈 12시에 잠복시키면서 시간을 빼앗은 현성민은 바퀴 소굴을 2개 지으면서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진행했다.

실수가 아닌 전략을 위해 2개의 바퀴 소굴을 건설한 현성민은 바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김준호과 관측선을 보유한 상황에서 불멸자 2기를 생산해 수비에 나섰지만 현성민은 잠복과 땅굴발톱을 통해 역장을 무시하고 치고 들어갔다.

김준호의 불멸자만 끊어내고 12시 연결체를 파괴한 현성민은 추가 바퀴가 전선에 도착하자 추적자를 일점사하면서 김준호의 방어선을 무너뜨렸고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