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박준오, 1경기 복수 성공하며 스타리그 16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3120461987973_20150531205317dgame_1.jpg&nmt=27)
▶1경기 손경훈(프,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준오(저, 1시)
▶2경기 박성균(테,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남기(저, 1시)
▶승자전 박성균(테, 1시) 승 < 네오제이드 > 손경훈(프, 11시)
▶패자전 박준오(저, 1시) 승 < 네오제이드 > 김남기(저, 11시)
▶최종전 박준오(저, 4시) 승 < 단장의능선 > 손경훈(프, 10시)
박준오가 1경기 복수를 폭탄드롭 공격으로 갚아주며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박준오는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 토너먼트 B조 최종전에서 폭풍같은 드롭 공격으로 손경훈을 격파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최종전인만큼 두 선수는 초반 압박 보다는 자신이 준비한 플레이를 묵묵하게 진행했다. 손경훈은 1경기와 마찬가지로 커세어를 생산했고 박준오는 1경기보다는 저글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어떻게든 빈틈을 찾아 내려는 박준오의 집요함은 결국 한번은 통했다. 손경훈이 질럿을 전진시킨 사이 빈집을 들어가 캐논을 파괴시킨 뒤 본진 프로브에 피해를 입히며 이득을 챙겼다.
손경훈은 프로브 피해를 입자 곧바로 하이템플러를 보유했다. 박준오의 히드라 공격을 막아내겠다는 의도였던 것. 하이템플러를 보유한 손경훈은 저그의 병력을 막아냄과 동시에 7시 지역 확장 기지까지 성공시켰다.
서로 한번씩의 공격을 주고 받은 두 선수의 경기는 후반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박준오는 이번에는 쉽게 당하지 않겠다는 듯 오버로드에 병력을 태워 폭탄 드롭 공격을 성공시켰다. 박준오는 프로토스 본진을 두드리면서 병력을 끌고 온 뒤 정면 지역까지 파고 들면서 이득을 챙겼다.
결국 박준오는 앞마당과 본진 언덕 지역에 럴커까지 버로우했고 앞마당 넥서스를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