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3주차
▶나진 e엠파이어 1-0 롱주IM
1세트 나진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IM

나진이 오브젝트 싸움에서 침착함을 보인 '오뀨' 오규민의 활약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나진 e엠파이어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3주차 롱주IM과의 1세트에서 내셔 남작과 드래곤을 도합 세 번 잡아낸 '오뀨' 오규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나진은 경기가 시작되자 상단과 하단 라인을 바꿨다. 뒤이어 '퓨어' 김진선의 노틸러스와 '와치' 조재걸의 그라가스가 동시에 상대 정글로 들어가 상대 레드 버프를 빼먹으면서 상대 정글러 '투신' 박종익의 초반 정글링을 방해했다.

10분경 나진은 '꿍' 유병준의 카시오페아가 상대 김태일의 아지르에 비해 CS 20개를 앞서며 중단 라인 주도권을 잡았지만 롱주에게 첫 드래곤을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17분경 나진은 롱주IM이 본진에 돌아간 틈을 타 드래곤 사냥에 성공해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나진은 20분경 상대 세주아니의 궁극기 빙하 감옥과 아지르의 궁극기 황제의 진영을 피하지 못하고 두 명이 잡혔다. 그러나 나진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는 롱주의 챔피언들을 '오뀨' 오규민의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하나씩 끊어내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어냈다.

28분경 나진은 유병준의 카시오페아가 궁극기 석화의 응시를 상대에게 적중시키며 한 명을 잡아내는데 성공한 뒤 바로 내셔 남작과 드래곤을 잡으며 승기를 굳혔다.

그 뒤 나진은 압도적인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상대를 시종일관 압박해 킬 스코어를 12대3까지 벌린 후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