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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규 해설 "김도우에게 내 저주 안 통할 듯"

고인규 해설 "김도우에게 내 저주 안 통할 듯"
'저주술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고인규 스포티비게임즈 해설 위원이 "김도우에게는 버프가 있어 내 저주가 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재미있는 전망을 내놓았다.

고인규 해설 위원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에서 맞붙는 KT 롤스터 김대엽과 SK텔레콤 T1 프로토스 김도우의 대결에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고 해설 위원은 "김대엽과 김도우 모두 최근 기세가 좋아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엽에 대해서는 이번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2에서 프로토스만 이기고 올라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 백동준, CJ 김준호를 꺾었고 8강에서는 같은 팀 주성욱을 3대1로 제압하면서 올라왔기에 종족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김도우는 저그전을 주로 치렀기에 프로토스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도 있지만 프로리그를 준비하면서 프로토스전 또한 대비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 해설 위원은 "상대 전적에서 김대엽이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불과 한 세트 차이이기 때문에 한 쪽으로 기운다고 볼 수 없다"며 "이쯤되면 데이터 분석보다는 미신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 김도우는 '고인규의 저주'가 전혀 통하지 않는 선수라고 불린다"고 운을 뗀 고 해설 위원은 "아마도 이현경 아나운서에 대한 사랑의 힘이 강력한 버프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라며 재미난 예상을 덧붙였다.

고 해설 위원은 "고인규의 저주가 통하지 않는 김도우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말로 예상을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김도우(프)-김대엽(프)
*7전4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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