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4주차
▶나진 e엠파이어 2대0 삼성 갤럭시
1세트 나진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2세트 나진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나진 e엠파이어가 초반 불리한 형세를 이겨내고 결국 장기전 끝에 승리해 시즌 3연승을 달렸다.
나진은 12일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5 1라운드 4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에서 초반 골드 획득량이 크게 뒤처짐에도 불구하고 끝내 역전에 성공해 승리했다.

나진은 3분경 하단에서 '오뀨' 오규민의 루시안과 '퓨어' 김진선의 노틸러스가 '와치' 조재걸의 렉사이의 개입 공격에 호응했지만 상대 하단 듀오가 잘 회피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히려 10분경 상대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오규민이 당해 선취점을 내줬다.

나진은 하단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상대 쓰레쉬의 스킬 연계에 조재걸의 렉사이가 당했고,상대 빅토르에게 더블 킬까지 내줬다. 또한 하단 2차 포탑을 수비하던 오규민의 루시안이 상대 이성진의 마오카이에게 잡혀 22분경 골드 획득량이 상대에게 6천 이상 뒤처졌다.

그러나 나진은 27분경 루시안과 카시오페아가 상대 쓰레쉬와 빅토르를 잡아내고 중단 1차 포탑까지 철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나진은 이어진 맵 중앙 지역 교전에서 이성진의 마오카이를 합동 공격으로 순식간에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차지해 골드 획득량을 1천 골드까지 따라잡았다.

나진은 33분경 드래곤 사냥에 성공해 드래곤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고 이어진 교전에서 유병준의 카시오페아가 더블 킬을 올리며 골드 획득량을 역전시켰다. 분위기를 이어 두 번째 내셔 남작 사냥과 드래곤 사냥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헤카림의 기동성을 이용해 하단 2차 포탑 철거에 성공한 나진은 45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삼성을 득달같이 덮쳤다. 이 교전에서 유병준의 카시오페아가 더블 킬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돌진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