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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 조성호, '조난지'서 저그 현성민 제압! 1-0

[프로리그] 진에어 조성호, '조난지'서 저그 현성민 제압! 1-0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6주차
▶진에어 1-0 MVP
1세트 조성호(프, 7시) 승 < 조난지 > 현성민(저, 1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초반 이득을 끝까지 지켜내며 MVP 현성민을 제압했다.
조성호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6주차 MVP전에서 1세트에 출격해 프로토스가 어렵다고 평가 받는 '조난지'에서 저그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조성호는 초반 파수기를 다수 생산하며 저그를 압박했다. 현성민은 프로토스가 파수기를 7기까지 보유하자 한번의 타이밍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수비 체제를 갖추면서 바퀴를 다수 생산했다.

그러나 조성호는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힘을 키웠다. 허를 찔린 현성민은 급하게 잠복 바퀴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지만 조성호는 기가 막힌 역장과 점멸 추적자로 깔끔하게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저그의 공격을 계속 막기만 했던 조성호는 불멸자가 일정 숫자 이상 쌓이자 곧바로 저그 기지를 공격했다. 현성민은 조성호의 공격을 막아내기는 했지만 추가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상황은 프로토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다행히 현성민이 적절한 타이밍에 살모사를 보유해 흑구름을 활용하면서 조성호는 병력을 뒤로 빼야 했다. 조성호는 광전사로 저그 본진을 휘둘렀고 현성민의 공격에 연결체만 내주고 병력은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조성호는 남은 병력을 이끌고 저그 기지로 공격에 들어갔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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