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은 지난 2013년 9월 제닉스 스톰에서 선수생활을 시작,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챔피언스 윈터 시즌에서 활약하면서 8강에 올랐고 2014년 11월에는 SK텔레콤 T1에 입단, 2015 롤챔스 프리시즌 및 스프링 시즌에서 활약하며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치며 팀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막판 손목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했던 이종범은 지난 5월 말을 끝으로 SK텔레콤 T1과 계약을 종료하고 부상 치료 및 휴식에 전념하며 새로운 팀을 찾던 중 KT 롤스터와 서머 시즌 2라운드부터 뛰기로 합의했다.
이종범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팀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이번 서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월드 챔피언십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KT 롤스터는 기존 하단 듀오였던 '애로우' 노동현과 '픽서' 정재우, 최근 로스터에 등록된 '마하(Mach)' 오현식과 함께 '피카부' 이종범까지 총 4명의 하단 듀오를 보유, 다양한 엔트리 구성 및 전략을 구사할 여력을 마련했다.
6월16일부로 팀에 합류한 이종범은 2015 롤챔스 서머 시즌 2라운드부터 로스터에 등록되어 활약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