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5주차
▶KT 롤스터 1-0 스베누 소닉붐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스베누

KT 롤스터가 스베누 소닉붐을 상대로 데스와 타워 파괴 숫자를 전혀 기록하지 않으면서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KT는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라운드 5주차 스베누 소닉붐과의 대결에서 킬 스코어 13대0으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데스와 타워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KT는 스베누의 톱 라이너 '소울' 서현석의 럼블이 정글 몹을 사냥하다가 잡히면서 자연스레 '썸데이' 김찬호의 리븐에 힘이 실렸다. 라인전 과정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한 김찬호는 10분 동안 미니언 사냥 숫자에서 30개나 앞서 나갔다.

11분에 중앙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스베누의 미드 라이너 '사신' 오승주의 제이스가 다가오자 공중으로 띄웠고 데뷔전을 치른 '에지' 이호성의 빅토르가 혼돈의 폭풍을 적중시키면서 킬을 냈다. 상단으로 이동한 KT 선수들은 성장이 더뎠던 서현석의 럼블을 3인 협공을 통해 제압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김찬호의 리븐이 17분에 서현석의 럼블과 1대1로 맞대결했고 체력이 거의 닳지 않은 상황에서 솔로킬을 냈다. 18분에 스베누의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난입한 KT는 김찬호가 순간 이동으로 넘어오면서 1킬 1어시스트를 따냈고 6대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25분 중앙 2차 포탑을 포위하며 들어간 KT는 그라가스의 술통폭발을 맞고 이호성이 포탑 안으로 끌려 들어갔지만 점멸을 쓰면서 빠졌고 오히려 2명을 잡아냈다. 28분에 내서 남작을 사냥한 KT는 30분에 중앙 지역 억제기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오승주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하단과 상단을 동시에 두드린 KT는 안쪽 포탑 2개를 깨뜨렸고 상단으로 이동, 억제기를 파괴했다. 정비를 마친 뒤 하단으로 내려와 억제기를 깨뜨린 KT는 넥서스까지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