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디펜딩 챔프' 최호선, 진영화 캐리어 '깡통' 만들며 대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0113340171116_20150701134021dgame_1.jpg&nmt=27)
![[스베누] '디펜딩 챔프' 최호선, 진영화 캐리어 '깡통' 만들며 대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0113340171116_20150701134021dgame_2.jpg&nmt=27)
1경기 최호선(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진영화(프, 5시)
지난 시즌1 우승자인 테란 최호선이 프로토스 진영화의 캐리어에 고전했지만 인터셉터를 모두 잡아내면서 '깡통' 상태로 만들면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호선은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개막전 1경기에서 진영화의 캐리어 7기의 인터셉터를 모두 잡아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유리하게 풀어간 쪽은 진영화였다. 진영화는 초반 드라군으로 최호선의 앞마당 지역을 두드리면서 확장을 가져갔다. 로보틱스를 건설한 뒤에는 셔틀과 리버를 확보, 최호선의 본진을 두드리면서 SCV 숫자를 줄였다. 3시와 1시에 넥서스를 지은 진영화는 최호선이 탱크와 벌처 체제를 고수하자 아비터를 보여주면서 본진에 머물도록 강제했다.
3개의 스타게이트를 건설한 진영화는 캐리어를 모으기 시작했다. 6기까지 확보한 진영화는 최호선의 9시 지역 커맨드 센터를 캐리어로 파괴하면서 자원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1시와 5시 확장이 파괴되긴 했지만 진영화는 테란의 자원줄을 끊어냈다.
최호선이 벌처와 탱크로 11시 확장까지 두드리면서 견제를 했지만 캐리어 11기를 확보한 진영화는 최호선의 마지막 자원줄인 6시를 끊어내면서 승리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최호선은 벌처와 탱크로 최호선의 확장 기지를 모두 파괴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1시 지역과 11시 지역의 넥서스를 파괴했고 벌처 1기와 탱크 1기로 진영화의 마지막 자원줄인 3시를 파괴한 최호선은 벌처를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밀어 넣으면서 프로브를 모두 사냥했다.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보유했지만 인터셉터를 채울 자원까지 끊어낸 최호선은 골리앗으로 인터셉터만 줄여줬고 '깡통' 상태가 된 진영화의 캐리어를 쉽게 잡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