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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김명운 "재경기 없이 8강 가겠다"

[스베누] 김명운 "재경기 없이 8강 가겠다"
베테랑 저그 김명운이 2승을 신고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명운은 8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B조 경기에서 아마추어 프로토스 박재현에게 완승을 거두고 2승무패로 B조 단독 선두가 됐다.

김명운은 "2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8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재경기 없이 깔끔하게 8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 2승째를 기록했다.
A 아직은 8강 진출 확정이 아니라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8강에 깔끔히 가고 싶다.

Q 아마추어 박재현을 상대했다.
A 서로 연습을 많이 도와주는 상대라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다. 준비에 특별히 어려움은 없었다.

Q 초반 정찰 허용했다.
A 100번 중에 90번은 원래 그런 경우가 많아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상대가 질럿을 빠르게 찍다보니 꼬여서 테크가 평소보다 느렸다. 내 상황이 훨씬 좋았다.

Q 다음 상대가 김성현이다. 까다로운 상대인데.
A 어려운 상대 중에서도 상위권이라 생각한다. 2승이긴 하지만 다음 경기 때문에 8강이 확정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시간이 있다. 서로 정석적이고 맵도 무난하다. 기본기 싸움이 될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친구들 모두 고맙다. 재경기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 남은 경기도 이겨서 깔끔하게 8강에 진출하겠다. 서울 오가는 시간 부담이 적지 않다. 재경기 없이 깔끔하게 8강에 가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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