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오는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B조 경기에서 박재현을 꺾고 2승 1패로 16강 경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차주 경기에서 김명운이 김성현을 잡게 되면 조 2위로 8강에 오르게 된다.
승리를 거둔 박준오는 "오늘 경기는 쉽게 이길 것 같았지만 잠을 제대로 못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며 "재경기를 하지 않기 위해 김명운 선수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Q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오늘 무조건 이길 것 같아서, 이긴다고 생각하고 왔다. 무난한 경기였던 것 같다.
Q 1패가 더 아쉬울 것 같다.
A 아무래도 첫 경기가 많이 아쉽다. 지난 경기에서 졌으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는데, 이겨서 2승 1패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Q 재경기 가능성도 있는데.
A 재경기는 되도록 안했으면 좋겠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명운 선수가 꼭 이겨줬으면 좋겠다.
Q 지난 경기에 비해 뮤탈 컨트롤이 다소 아쉬웠는데.
A 오늘 집중이 잘 안됐던 것 같다. 그래서 뮤탈리스크도 많이 죽고 경기가 깔끔하지 못했다.
Q 어떤 이유에서 집중하지 못했나.
A 오늘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그래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
Q 8강에 간다면 만나고 싶은 상대는.
A 테란만은 좀 피하고 싶다. 김택용 선수 만나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수요일 낮인데도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스타리그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더 재밌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