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3주차
▶KT 롤스터 1-1 스베누 소닉붐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스베누
2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스베누

스베누가 '사신' 오승주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격파하고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스베누는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3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에서 강타 이즈리얼을 선택한 오승주가 활약하며 KT를 무찔렀다.

초반 정글 싸움에서 위기를 넘긴 KT는 8분경 드래곤 지역에서 '애로우' 노동현의 코그모가 도망치던 스베누 정글러 '캐치' 윤상호의 렉사이를 곡사포로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달성했다.

KT는 11분 스베누의 블루 버프 인근에서 고동빈의 이블린을 노리던 마오카이를 '나그네' 김상문의 빅토르가 역습으로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스베누는 13분경 '사신' 오승주가 이즈리얼의 궁극기인 정조준 일격을 활용해 하단 지역에 있던 '피카부' 이종범의 잔나를 잡아내며 1킬을 추격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14분에 상단 포탑을 지키던 마오카이가 라인 습격을 당하며 다시 킬을 내줬다.

14분에 첫 드래곤을 가져간 스베누는 17분경 KT의 중단 포탑 부근에서 벌어진 팀 교전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1킬씩 주고 받았다.

오승주의 이즈리얼은 무난히 CS를 수급하며 성장하는 듯했으나, 20분 김상문의 빅토르와 고동빈의 이블린 협공으로 인해 순식간에 삭제가 되고 말았다.

KT는 23분 하단에서 벌어진 팀 교전에서 1킬을 기록했고, 거센 압박으로 상대를 뒤로 후퇴시킨 뒤 1차 포탑 철거에 성공했다.
28분 KT 진영 두꺼비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스베누가 KT의 럼블과 빅토르 잡아냈고, 드래곤 3중첩까지 쌓으며 추격을 시작, 글로벌 골드 역전에도 성공했다.

오승주의 화력은 점점 막강해졌고, 34분에 궁극기로 고동빈을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5대4로 유리해진 스베누는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김찬호의 럼블이 잡히며 킬 스코어는 6대6 동점이 됐다. 스베누는 내셔 남작 대신 드래곤 4중첩을 쌓았다.

38분에 바론 버프를 얻은 스베누는 하단 2차 포탑 파괴을 파괴했고, 42분에 이즈리얼이 궁극기로 이블린을 제거한 뒤 드래곤 5중첩과 빅토르 킬까지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스베누는 45분에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얻었고, 47분에 3억제기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GG를 받아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