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삼성 노준규 "4R에서는 반드시 PS 간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2021281783941_20150720213225dgame_1.jpg&nmt=27)
아쉬움이 남아 있었던 듯 삼성은 진에어와의 4라운드 개막전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단초는 노준규가 제공했다 진에어의 심장인 조성주를 맞아 묵직한 메카닉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완승을 거뒀고 백동준과 서태희가 나란히 승수를 보태면서 진에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노준규는 "내 승리가 3대0 완승의 발판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4라운드에서는 여유롭게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A 개막전을 산뜻하게 시작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상대가 조성주였다. 어려운 상대인데 어떻게 준비했나.
A 대진이 나왔을 때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했다.
Q 테란전 스타일이 묵직하다.
A 내가 잘하는 플레이이기도 하고 이기려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해야 하는 것 같다. 성격이 조심성이 많고 생각이 많은 편이라 그런 스타일이 맞는 것 같다.
Q 3대0 완승을 예상했나.
A 이겨도 3대1 정도로 예상했다. 팀이 3대0으로 진에어를 잡았을 때 신기하기도 했고 내가 스타트를 좋게 끊어서 그런 것 같다.
Q 3대1이라고 했는데 누가 질 것이라 생각했나.
A 1, 3세트 테란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2세트에 출전한 백동준도 외국에서 대회를 치르고 왔기에 경기를 펼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Q 송병구 플레잉 코치가 GSL 코드S에 올랐다. 자극이 되지 않나.
A 자극이 된다. 오래된 선수임에도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송병구 플레잉코치님이 프로리그에서도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신 것 같다.
Q 프로토스전 승리가 없다.
A 프로토스전이 무섭고 어려운 면이 있다. 연습 때는 괜찮은데 대회에서 프로토스를 만나면 잘 풀리지 않는다. 그리고 나의 테란전 성적이 좋다보니 엔트리를 짤 때 그렇게 해주시는 것 같다.
Q 4라운드 목표는.
A 기업 팀과 대결에서 더 이기고 싶고 포스트 시즌에 여유롭게 가보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은 출전할 때마다 이겨서 전승을 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에 3명의 테란이 나왔는데 모두 자신의 경기가 있음에도 도움을 많이 줘서 고맙다. 3라운드 때 포스트 시즌에 못 올라가서 코치님들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텐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꼭 올라가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