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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CJ, 스베누에 3대0 '초스피드 승리'(종합)

[프로리그] CJ, 스베누에 3대0 '초스피드 승리'(종합)
CJ가 경기 시작 한 시간 만에 스베누를 3대0으로 누르고 4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1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무기력하게 패했던 CJ는 스베누를 제물 삼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CJ 엔투스는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2주차 스베누와의 경기에서 출전 선수 모두가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0으로 완승했다.

CJ는 1세트 선봉으로 출전한 한지원이 초반부터 배를 불린 이동녕의 맹독충 공격을 막아낸 뒤 바퀴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풍부한 광물지대에 첫 멀티를 올렸던 이동녕은 백업병력 합류가 늦어지며 한지원의 바퀴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2세트에 나선 CJ 정우용은 이원표의 뮤탈리스크 공격에 무기고 2개를 허무하게 내주는 피해를 입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원표가 컨트롤 실수로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잃었고, 정우용은 곧바로 메카닉 병력들을 진출시켰다. 이원표는 바퀴와 히드라, 살모사로 수비에 임했지만 정우용의 은폐 밴시를 막을 길이 없어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서 테란 최지성을 상대한 CJ 김준호는 초반 예언자 견제로 큰 이득을 봤고, 거신과 불사조 조합으로 상대의 해불선 공격을 손쉽게 막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1주차
▶CJ 엔투스 3대0 스베누
1세트 한지원(저, 5시) 승 < 테라폼 > 이동녕(저, 11시)
2세트 정우용(테, 1시) 승 < 캑터스밸리 > 이원표(저, 7시)
3세트 김준호(프, 6시) 승 < 바니연구소 > 최지성(테, 12시)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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