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베누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4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라운드 포스트 시즌 가능성을 확인한다.
스베누는 4라운드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MVP와 KT를 제압한 스베누는 CJ에게 0대3으로 덜미를 잡힌 적이 있지만 2승1패, 세트 득실 0으로 4위에 랭크돼 있다. 2승1패 팀들 중에는 최하위이지만 승수에서 앞서면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스베누는 지난 3라운드에서 진에어를 3대1로 제압하고도 아쉽게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했다. 강호들에게 강했지만 의외의 팀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3승4패에 머무른 탓이다. 이번 4라운드에서 스베누가 또 다시 진에어를 꺾는다면 진에어가 1승3패가 되기 때문에 강력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수 있다.
스베누는 박수호, 정지훈, 최지성, 이원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3주차에서 KT를 제압했을 때의 멤버를 그대로 내보냈다. 스베누 안에서 최근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들을 출전시킴으로써 진에어를 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 출전하는 맵에도 조금 변화가 있지만 상대 종족은 똑같다는 점에서 스베누의 엔트리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고 볼 수 있다.
스베누가 진에어를 제압하면서 후원 시작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4주차
▶스베누-진에어
1세트 박수호(저) < 코다 > 조성주(테)
3세트 최지성(테) < 철옹성 > 조성호(프)
4세트 이원표(저) < 캑터스밸리 > 이병렬(저)
에이스 결정전 < 에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