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타스 유럽팀이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해 다음 시즌에는 북미와 유럽 리그에서 모두 디그니타스라는 브랜드를 볼 수 있게 됐다.

덴마크 선수들이 주축인 디그니타스의 유럽팀 디그니타스 EU는 지난 12일 진행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 시리즈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디그니타스 EU는 준결승전에서 디나이얼 e스포츠를 2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독일의 마우스스포츠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한 마지막 세트에서는 리메이크 된 갱플랭크를 선택하는 참신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디그니타스 EU는 다음 시즌부터 1부 리그인 챔피언십 시리즈(LCS) 무대에서 활동한다.
준우승한 마우스스포츠와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게이머즈투는 승강전을 치른다. 이들의 승강전 상대는 유럽 LCS 서머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8위와 9위를 차지한 갬빗 게이밍과 SK 게이밍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