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그린윙스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3대1로 패했다. 2승 4패로 7위를 탈출하지 못한 진에어는 4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포스트시즌 결승에 올랐던 진에어가 추락한 가장 큰 이유는 에이스 조성주의 부진이다. 조성주는 4라운드 개막 이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5전 5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3라운드에 기록한 5승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성적표다.
진에어의 부진을 모두 조성주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필승카드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현 상황은 진에어 입장에서 크게 아쉬운 부분이다.
진에어는 마지막 7주차 경기에서 MVP와 대결을 펼친다. 포스트시즌은 물 건너갔지만 조성주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며 MVP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