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일장은 3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2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는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정상에 섰다.
조일장은 김택용과의 결승에서 1세트부터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김택용이 전진 게이트웨이를 시도하는 것을 드론으로 확인한 조일장은 저글링을 김택용의 본진으로 보내면서 시간을 끌었고 포위 공격을 통해 질럿을 제압하며 승리했다.
2007년 STX 소울의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선수로 데뷔한 조일장은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했지만 일가를 이루지 못했고 은퇴 이후 스타1 선수로 계속 활동했다. 2014년 픽스 소닉 스타리그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던 조일장은 1년반 뒤인 2015년 8월 스베누 스타리스 시즌2에서 우승하면서 첫 정상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