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택용은 3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2 결승전에서 저그 조일장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택용은 프로게이머 시절 MBC게임이 주최한 MSL에서는 네 번이나 결승에 올랐고 세 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온게임넷이 연 스타리그에서는 한 번도 결승에 가지 못했다. EVER 스타리그 2007, 박카스 스타리그 2008, 바투 스타리그 2009에서 세 번이나 4강에 올랐지만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지는 못했다.
하지만 김택용은 조일장의 완벽한 대처에 준비해온 전략과 전술이 하나도 통하지 않으면서 0대3으로 완패, OGN 스타리그 우승의 기회를 또 다시 놓치면서 아쉬움을 이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