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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문호준-강석인 "우승 확률 70%, 에결가면 100%"

강석인(왼쪽)과 문호준.
강석인(왼쪽)과 문호준.
쏠라이트 인디고를 이제는 ‘문호준의 팀’이라고 부르면 안될 것 같다. 전대웅, 장진형, 강석인을 비롯해 팀장 서주원과 매니저 유니까지 구성원 모두가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되면서 무패로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문호준과 장진형, 전대웅, 강석인 등 스타급 선수들로 라인업이 채워진 솔라이트 인디고는은 1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2015 시즌 에볼루션 4강전에서 유베이스를 상대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끝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팀 106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문호준과 강석인은 "우리 팀이 왜 최강인지 증명한 좋은 경기였던 것 같다"며 "결승전에서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 결승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강석인=리그 자체가 정말 오랜만인데 복귀하자마자 결승에 올라가게 돼 정말 기분 좋다. 일단 한 경기 남은 만큼 동료들과 열심히 준비해 끝까지 웃는 팀이 되겠다.
A 문호준=결승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니 정말 기분 좋다. CJ 레이싱이 올라오길 바랐지만 팀 106이 올라온만큼 운명이라 생각하고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겠다.

Q 이은택과 아이템전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A 강석인=일단 이 대회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많이 만나는데 (이)은택이 스타일은 중간에서 상대를 방해하는 역할을 잘하고 나는 러너 역할을 하면서 상황 판단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스타일이다. 달려서 이겨줄 자신 있다.

Q 아이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가 막힌 플레이가 나왔다.
A 강석인=우리 편 1등이 (장)진형이형이었는데 부스터를 쓰면 2위로 달리는 다른 팀 선수가 부스터와 자석을 사용할 것 같더라. 만약 그럴 경우 3위인 선수가 R을 계속 연타하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계속 R을 눌렀다. 박천원 선수가 아이템 사용하는 것을 보니 마지막에 부스터와 자석을 사용할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내 예상이 제대로 통했다.
A 문호준=내가 생각해도 지능적인 것 같다(웃음).

Q 스피드전은 동생들이, 아이템전은 형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A 문호준=스피드전은 나와 대웅이가 좋은 차를 타고 아이템전은 강석인-장진형이 좋은 차를 쓴다.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데 우리 팀은 누가 앞으로 가도 자신 있다. 아이템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웃음).

Q 유영혁과 설전이 오가고 있는데.
A 문호준=귀엽다(웃음). 어차피 우승은 우리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귀엽다. 사실 유영혁 선수가 형인데 도발을 하면 맞도발을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우승 확률은 얼마일 것 같나.
A 강석인=70% 정도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을 믿고 아이템전은 내가 이겨줄 자신 있고 스피드전도 동생들이 잘하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머지 30%는 당일 컴퓨터 속도나 컨디션 그리고 나머지 10%는 팀워크인 것 같다.
A 문호준=스피드전은 80% 아이템전은 60% 정도라고 생각한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승률 100%라고 생각한다. 다만 맵이 부서진 빙산만 아니면 된다(웃음).

Q 스피드전에서 문호준이 상대가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플레이가 예술이었다.
A 문호준=이다빈 선수가 부스터를 켜고 나를 박았으면 됐는데 상대 선수들도 그 맵을 포기한 느낌이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강석인=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지금까지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고생 많으셨다고 말하고 싶다. 리그 지켜봐 주신 팬들께도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
A 문호준=이하동문이다(웃음). 우리와 결승을 치를 팀106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웃음).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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