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호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통합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에코’에서 펼쳐지는 1세트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KT 롤스터 이영호를 상대한다.
조성호는 이번 시즌 진에어에서 '에코'맵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유진과 조성주가 2승2패를 기록한 것에 비해 조성호는 3전 전승을 거뒀다. 조성호의 '에코' 강세는 통합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그대로 이어져 이영호를 꺾고 4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조성호가 또다시 이영호를 잡아내며 1킬을 기록해 준다면 진에어가 손쉽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끝판왕' 조성주가 KT 선수들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영호와 3승2패로 유일하게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조성호가 이영호를 잡아낸다면 조성주가 남은 선수들을 끝낼 수도 있다.
조성호가 2차전에서도 팀 승리에 보탬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